2009년부터 꾸준히 응시해온 iTOP 경진대회에서 드디어 마지막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고2때 인터넷윤리분야부문(고등부)에서 수상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받은 이후로
제가 자주 찾는 대회가 되었는데요. 공군 복무중엔 정보기술부문(군인부)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회사에 재직중일땐 국제컴퓨터활용능력부문(대학/일반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iTOP 경진대회는 매년 1회씩 전국적으로 열리는 IT경진대회입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하기 때문에 이에 관여된 자격증 대부분이 시험부문으로 정해지며
ITQ, GTQ, ERP, ICDL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시험장도 전국 8도 모든 곳에서 열려서
저도 군인부문 시험볼때는 대전지역본부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물론 상은 전국별/지역별로 나뉘며, 주최측에선 매년 1만명 이상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대회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보통 한 대회에서 1개씩 나올법한 장관상이 여기선 여러개 나옵니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겐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부터는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 등이 수여됩니다. 지역별 수상자에게는 광역자치단체 및 광역교육청장 상까지
수여되니 수상 규모가 손꼽힐 정도로 큰 것은 사실입니다.
제일 처음에 수상했던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취업할때도 가산점을 받아서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
본 대회 참여를 권장하는 이유는 위에서 열거한 바와 같이 수상규모가 커서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수상이 가능하고,
또 이렇게 공부하면서 습득하는 OA능력 등이 나름 실무에서 도움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해당 대회를 준비할때 관련 자격증을 같이 준비해서 효율을 높이는 편입니다.
실제로 정보기술부문 대회에 출전하려고 할땐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같이 공부해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더 익숙하게 다룰 수 있게 하죠. 물론 대회/자격증을 동시에 공부하는건
저한텐 무리여서, 일반적으로 자격증 공부를 선행해서 대회준비 2달 전에는 끝내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하는게 둘 다 도움이 많이 되고 복습효과도 있어서 머리에 잘 남았습니다.
상장말고도 부상역시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시 아이패드2를, 국방부장관상 수상시 현금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시
스마트폰 카메라렌즈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부상이 좀 심심하긴 합니다만 받는 입장에선 이정도도 감지입니다.
아이패드2 경우엔 학교에서 워낙 잘 갖고놀아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현재 iTOP 경진대회에서 적당하다 싶은 부문은 다 도전한터라
다른 부문이 새로 열리지 않는한 저는 새로 응시할 예정이 없습니다.
자격증 공부하면서 일석이조로 기관장급 이상 수상까지 노려보시는 분들,
혹은 관련 자격증에 공부 계획이 좀 있으신 분들은 본 대회 참가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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